제주공항근처 제주시내 백반정식 산방산 근처 맛집 후기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경비지출이 가장 많은 부분이 항공료와 숙소, 그리고 식대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같이 간 4명의 식성이 모두 달라 음식점 메뉴 정하는 것이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백반정식으로 집밥 느낌이 나는 곳을 좋아하는 편이라 제주공항 근처의 백반정식집과 첫날 숙소인 산방산 근처의 맛집들을 알아보고 직접 방문 후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주공항 근처 명성식당

이곳은 방문자 리뷰가 굉장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고자 했던 곤밥 2가 문을 닫아서 3월 1일 명성식당으로 방문을 했는데 무척 괜찮았던 식당이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렌터카 픽업하고 용두암과 용연계곡을 둘러보고 찾아갔는데 거리도 멀리 않은 좋은 위치에 있는 곳입니다. 매장 앞에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업체정보 ]

• 매장 이름 : 명성식당
• 매장 주소 : 제주시 일도2동 165-20
• 매장 전화번호 : 064-755-6664
• 매장 운영시간 : 오전 09:30 ~ 오후 20:00

 

제주시내 백반정식

[ 메뉴정보 ]

• 명성 정식 : 10,000원

명성정식 4인분으로 주문한 상차림입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백반정식을 주문하면 생선과 돼지두루치기를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고등어조림과 생선구이, 돔베고기를 주십니다. 두부를 뜨끈하게 계란에 부쳐서 나오는 것도 맛이 괜찮고 달걀프라이도 넉넉하게 주시는 편이에요. 갓 담근 겉절이 김치가 짜지 않고 무척 맛있었습니다. 10,000원의 가격대비 훌륭한 가성비 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2. 산방산 근처 흑돼지 만복흑돼지

첫날 숙소에 체크인하기 전에 저녁을 먹기 위해 산방산 근처에 위치한 만복흑돼지를 방문했습니다. 매장 앞 주차공간이 넉넉하니 편하게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해서 여행 후 늦은 저녁 먹으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 업체정보 ]

• 매장 이름 : 만복흑돼지
• 매장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53. 1층
• 매장 전화번호 : 064-792-0095
• 매장 운영시간 : 오전 11:00 ~ 오후 22:00 (연중무휴)

 

제주 만목흑돼지

 

[메뉴정보]

• 흑돼지오겹살 & 목살 : 22,000원
• 만복흑돼지스페셜 (대) : 100,000 

우리는 흑돼지오겹살 3인분과 목살 1인분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유자로 만든 나물이 참 맛있었고요, 반찬종류도 많은 편이며 간이 대체적으로 짜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필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추가로 반찬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제주의 흑돼지삼겹살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아주 졸깃하고 촉촉하니 정말 맛있게 먹은 흑돼지삼겹살입니다. 목살도 질기지 않고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산방산 유채꽃 보러 가신 후 한 번쯤 들려도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제주 은갈치  뼈 없는 갈치조림 번네식당

둘째 날 아침 일찍 산방산 유채꽃밭을 다녀온 후 방문한 뼈 없는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번네식당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산방산호텔의 조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가격이 15,900원으로 인상되어 차라리 근처 맛집을 찾아보자고 하여 전날 급히 알아본 식당이었습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더군요. 저희가 들어갔을 때도 매장 안에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입구에 길게 줄이 서있었답니다. 하지만, 워낙 주인 분들이 불친절해서 식사하기도 전에 기분이 몹시 상한 터라 기분 좋게 맛을 음미하며 식사를 하지는 못했네요. 

 

[ 매장 정보 ]

• 매장 이름 : 번네식당
• 매장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6
• 매장 전화번호 : 064-792-1006
• 매장 운영시간 :  오전 10:00~ 오후 16:00 (매주 수요일 휴무)

 

 

[ 메뉴정보 ]

• 뼈 없는 은갈치조림 (중) : 33,000원
• 성게미역국 : 13,000원

 

제주 성산의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맛나식당에 비하면 맛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뼈 없는 갈치조림의 메뉴가 특이할 뿐 줄 서서 먹을 만큼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갈치조림에 맛이 강한 반찬도 그렇고, 4인의 먹는 반찬의 양도 너무 적고 리필을 요청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불친절함이 몹시 불쾌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성게미역국은 그냥 바닷물이었어요. 위가 안 좋으신 언니는 물 타서 미역국을 드시기도 했습니다. 유명 맛집이라고 하면 좀 더 손님에게 친절하시는 게 좋을 실 텐데 많이 아쉬운 아침식사였습니다. 그래도 뼈 발라서 먹기가 귀찮고 힘드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편하게 갈치조림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젊으신 분들이 이외로 많이 오셨어요. 

 

 

뼈없는갈치조림 번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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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제주도 여행 시 직접 먹어보고 남기는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입맛들이 아주 까다로운 언니들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식당에서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