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이동저수지 부근에는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저수지 바로 앞에 위치한 전망 좋은 커피맛집 파이프브루 입니다. 이동저수지 일몰이 굉장히 멋진 곳으로 야외 테이블 바로 앞에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천안 각원사의 겹벚꽃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 한잔 하려고 방문한 파이프브루입니다.
1. 용인 이동저수지 카페 파이프브루
- 매장 이름 : 파이프브루
- 매장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1024번길 62
매장옆의 넓은 공터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넓습니다. 주말에는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가 힘들수는 있지만 저수지 앞쪽에도 주차를 할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파이프브루 가는 길이 조금 좁긴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생각을 잠시 하다 보면 아주 멋진 카페가 나타납니다.
봄날의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오늘은 손님들이 대부분 야외 테이블과 텐트 속에 계시네요.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오늘은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친절하신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2. 이동저수지 전망 좋은 카페 파이프브루 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 땅콩크림라테 6,500원
- 아인슈페너 6,000원
- 카페모카 5,500원
- 프라페 6,500원
- 스무디 6,500원
작년 초에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변 이동저수지 대형 카페의 사악한 가격에 비하면 이곳은 엄청 저렴한 편이거든요. 호수 전망도 훨씬 좋은 데다가 뭔가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오후에 달달한 커피가 생각나면 부드러운 우유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 한잔이 딱이에요.
파이프브루의 디저트는 케익 종류와 다쿠아즈 종류가 있는데 직접 만드시는건 아닌듯합니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맛도 괜찮습니다. 조각 케익 무척 맛있어요.
3. 용인 처인구 이동저수지 카페 파이프브루 야외 텐트
이곳의 사장님의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은 신듯 합니다. 작년 겨울에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는데 귀여운 텐트 속에서 매장 안에 준비되어 있는 무릎담요를 덮고 라디에이터까지 틀고 커피를 마시면 무척이나 텐트 속이 참 따뜻했습니다. 요 텐트가 참으로 맘에 드는 아이템입니다.
언니는 시원한 아인슈페너, 저는 따뜻한 아인슈페너 한잔으로 나른한 오후의 피곤함을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텐트 속에서 풀어봅니다. 꼭 캠핑하는 느낌도 들고 이동저수지 호수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아주 최고의 카페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단체로 많이 오셔서 멋진 오토바이 구경도 많이 했네요. 낙조가 아름다운 이동저수지 전망이 좋은 파이프브루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바쁘게 즐겼던 겹벚꽃 나들이 마지막을 맛 좋은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를 해봅니다.
방랑자 sugi의 리뷰는 내돈내산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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